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인정 받았다. 이에 창업자 권혁빈 이사장이 게임산업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8일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업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관문화훈장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최고상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는 지난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해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직접 개발했다. 이후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8년 중국 시장 론칭과 더불어 전세계 80여 개 국으로 진출했고, 10억 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으로 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크로스파이어’가 게임을 넘어 새로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점과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IP(지식재산권) 다각화 사업을 선도하는 등 문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매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를 개최하고 있으며, ‘크로스파이어’의 영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인 ‘크로스파이어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권혁빈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추’로 성장하고 수출 콘텐츠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들에게 주어지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에 도전해 세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