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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배드 뉴스 뿐...삼성, 굿 뉴스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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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의 오프 시즌은 유독 시끄럽다. 다음 시즌 준비에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 이 시점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 달 구단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 윤성환의 도박 연루 의혹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모 매체에서 윤성환의 도박 연루설을 제기했고, 구단 측은 윤성환을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하려 했다가 방출 발표를 앞당겼다. 

최근에는 올 시즌 프로 무대를 갓 밟은 신동수(내야수)가 대형 사고를 쳤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7-6으로 승라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그는 자신의 SNS 비공개 계정에 동료 선수와 코치 비하,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 지역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장애인 조롱 등 막말을 올린 게 공개되면서 야구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구단 측은 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신동수를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고 신동수의 SNS 게시물에 동조 댓글을 작성한 선수 3명도 구단 내규에 따라 내부 징계를 내렸다. 

반면 외부 FA 영입 및 외국인 선수 재계약 등 전력 보강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FA 시장 개막과 동시에 계약 소식을 기대했으나 상황이 복잡해진 모양새다. 

구단 측은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오재일을 영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삼성 뿐만 아니라 복수의 구단이 오재일에게 관심을 보이는 만큼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듯. 따라서 장기전은 불가피해졌다. 

삼성은 오재일 영입과 더불어 두산 출신 내야수를 추가 영입할 계획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물밑 작업 중이고 구체적인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구성 또한 마찬가지. 15승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KIA가 애런 브룩스, 롯데가 댄 스트레일리를 빨리 재계약에 성공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더 이상 배드 뉴스를 원하지 않는다. 언제쯤 굿 뉴스를 접할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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