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3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1,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3연승을 달리며 6승 7패 승점 19점으로 한국전력(5승 8패 승점 17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10승 3패 승점 28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선두 수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2라운드에서 3-0으로 KB손해보험을 완벽하게 제압한 우리카드는 이날 역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KB손해보헙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1세트 하현용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21-18에서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연속으로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24-21에서 알렉스가 백어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은 알렉스의 화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하현용, 한성정이 고루 터지면서 화력전을 과시했다. 승자는 우리카드가 됐다. KB손해보험에서 범실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득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까지 이어지면서 흐름을 바꾼 우리카드는 2세트도 알렉스가 백어택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분위기를 그대로 3세트를 이어갔다. 알렉스가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한성정과 정준호도 점수를 더했다. 13-7에서 알렉스가 케이타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완벽하게 기세를 탔고, 그대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22-16에서 하현용이 블로킹을 해냈고, 그대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