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카를로스 산타나(34)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데이튼 무어 단장은 매 오프시즌마다 중심타선을 맡아줄 타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내 좋은 타자를 찾아냈다. 소식통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는 스위치타자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와 2년 17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11시즌 1495경기 타율 2할4푼8리(5333타수 1325안타) 240홈런 796타점 OPS 0.812를 기록중이다. 2020시즌에는 60경기 타율 1할9푼9리(206타수 41안타) 8홈런 30타점 OPS 0.699로 부진했다.
![[사진] 카를로스 산타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9/202012090925770106_5fd019e040e04.jpg)
무어 단장은 “우리의 목표는 중심타선에 타자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산타나가 그 답이다. 그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다. 우리는 같은 지구 선수인 산타나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이제 같은 팀이 되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무어 단장은 또한 이번 오프시즌 출루율이 좋은 타자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산타나는 올해 타율이 0.199에 불과했지만 출루율은 0.349로 괜찮았다. 통산 출루율은 0.366에 달한다.
산타나는 캔자스시티의 주전 1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올해 주전 1루수로 뛴 헌터 도저는 마이켈 프랑코가 논텐더 된 3루로 이동한다.
커리어 대부분을 캔자스시티와 같은 지구인 클리블랜드에서 뛴 산타나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특히 캔자스시티 홈구장인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31홈런 93타점 OPS 0.953을 기록했고,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는 18홈런 61타점 OPS 1.077로 펄펄 날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