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스카우트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1세.
미국 ‘LA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우트로 활동한 하이로 카스티요가 지난 7일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만 31세 젊은 나이에 아내와 두 아들을 두고 눈을 감았다.
카스티요는 다저스의 도미니카공화국 지역 담당 스카우트로 일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지시간 8일 기준으로 14만9630명으로 사망자는 2347명에 달한다.

카스티요는 16세 때 뉴욕 메츠와 계약해 마이너리그 선수로 뛰었고, 다저스에 앞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사장은 “카스티요를 잃게 돼 가슴 아프다. 모든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할 것이다. 카스티요의 가족에게도 조의를 표한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