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침표 찍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모글리' 이재하의 새 둥지는 T1 2군이었다.
T1은 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모글리' 이재하, '미르' 정조빈, '버서커' 김민철, '애스퍼' 김태기의 2군 로스터 합류를 밝혔다. 4명의 선수가 합류한 T1 2군은 지난 달 26일 먼저 로스터에 포함된 '로치' 김강희까지 5인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지난 2016년 KeG 충남을 통해 선을 보인 이재하는 2017시즌을 앞두고 아프리카에 합류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년간 아프리카에서 뛰면서 2018 롤드컵 진출에 일조한 그는 유럽으로 넘어가 바이탈리티와 계약을 맺었다.

큰 기대를 받고 넘어갔지만, 바이탈리티서의 성과는 아쉽다. 2019시즌 종료 후 2군으로 내려갔고, 2020시즌은 2군에서도 보내야 했다.
2020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했던 이재하는 T1 2군의 마지막 퍼즐로 낙점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