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수 IP(지식재산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는 아직 건재했다. 최신 확장팩 ‘와우 어둠땅’이 출시 첫날 37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빠르게 판매된 PC게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9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24일 론칭한 ‘와우 어둠땅’이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와우 어둠땅’ 이전 기록은 ‘디아블로3’가 보유하고 있었다. ‘디아블로3’는 발매 첫날 약 3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어둠땅’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수 IP ‘와우’의 8번째 확장팩이다. 플레이어들을 ‘워크래프트’ 사후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한다. 플레이어는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고통받는 영혼들을 구해야 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와우’는 신기록 수립에 더해 최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많은 플레이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와우 어둠땅’은 지난 10년 동안 선보인 모든 확장팩의 출시 전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총 플레이어 접속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뛰었다.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함께 새로운 차원의 ‘워크래프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었다”며 “우리 플레이어들이 어둠땅에서 새로운 특징과 콘텐츠를 하나하나 즐기는 것을 보는 것은 보람찬 일이다. 어둠땅에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