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 토너먼트] 조성호, 김유진 꺾고 전태양과 4강 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2.09 20: 04

뒷심을 발휘한 조성호가 김유진을 꺾고 GSL 슈퍼토너먼트 4강에 합류했다. 
조성호는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김유진과 8강전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조성호는 4강전서 전태양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이게 됐다. 
먼저 웃은 건 김유진이었다. 공허 폭격기를 앞세워 데스오라서 선취점을 김유진이 챙겼다. 

그러나 조성호가 김유진의 수 싸움을 읽으면서 승부의 흐름이 달라졌다. 연달아 공허폭격기 카드를 선택한 김유진의 의도를 파악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린 조성호는 암흑기사로 3세트 반전을 노리던 김유진의 수를 막아내면서 2-1로 세트스코어를 뒤집었다. 
벼랑 끝에 몰린 김유진이 4세트 '서브마린'서 전진 우주관문로 기습을 노렸지만, 조성호는 김유진을 너무나 잘 알았다. 상대의 예언자가 나오기 직전 수정탑으로 전진 우주관문을 무위로 돌린 조성호는 김유진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2020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8강
▲ 김유진 1-3 조성호
1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승 [데스오라] 조성호(프로토스, 11시)
2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로만티사이드]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3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라이트쉐이드]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서브마린]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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