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 토너먼트] '아이어의 방패' 김대엽, 이신형 꺾고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2.09 21: 01

깜짝 광자포는 가벼운 몸풀기였다. '아이어의 방패' 김대엽이 완벽한 판짜기로 이신형을 공략하면서 GSL 슈퍼 토너먼트 4강에 입성했다. 
김대엽은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이신형과 8강전서 평소와 다르게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3-1 완승을 거뒀다. 
출발부터 김대엽의 깜짝 전략이 이신형을 흔들었다. 먼저 제련소를 올린 김대엽은 기습적으로 광자포 러시를 강행했다. 반면 병영을 전진해서 건설한 이신형은 광자포 러시에 속절없이 궤도사령부를 띄워야 했다. 

사령부를 외곽으로 옮겼지만, 김대엽의 공세는 끝나지 않았다. 암흑기사로 다시 이신형을 들 쑤신 김대엽은 가볍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전장인 '데스오라'에서는 거신 스플레쉬 데미지로 이신형의 병력을 몰살시키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신형이 3세트 '라이트쉐이드'를 만회하며 한 점을 쫓아갔지만, 마지막 승자는 김대엽이었다. '아이어의 방패'라는 애칭답게 역장으로 이신형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0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 8강
▲ 김대엽 3-1 이신형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승[서브마린] 이신형(테란, 5시)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데스오라] 이신형(테란, 11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라이트쉐이드] 이신형(테란, 11시) 승
4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승 [자가나타] 이신형(테란, 7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