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25득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를 앞세워 77-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 위기를 벗어난 KB는 8승 3패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신한은행은 5승 6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9/202012092106772174_5fd0c1544bc21.jpg)
전반을 37-33으로 앞선 채 마친 KB는 3쿼터 들어 박지수 외에 슛 난조를 보였다. 결국 김단비, 김아름, 한엄지에게 잇따라 실점하면서 49-48로 추격을 당했다. 이후 최희진과 강아정이 득점에 가세해 55-52로 3쿼터를 마친 것이 다행이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염윤아의 3점포가 성공해 74-66으로 승기를 잡은 KB는 심성영이 쐐기를 박으면서 승부를 끝냈다.
![[사진]강아정 /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9/202012092106772174_5fd0c1548d7d4.jpg)
한편 KB 강아정은 이날 개인 통산 700개의 3점슛과 9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3점슛 700개는 역대 4번째이고, 900어시스트는 역대 16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