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휴식, 알리 투입" 英 매체, 앤트워프전 예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09 22: 21

손흥민(28, 토트넘)에게 다시 휴식시간이 주어지는 것일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10(3승 1무 1패)을 쌓고 있어 선두 앤트워프(승점 12)에 밀려 있는 상태다. 이미 32강 진출은 확정지은 상태. 하지만 다른 조 1위 등 부담스런 상대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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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앤트워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기록한 2패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로테이션 자원이 풍부한 만큼 루도고레츠전처럼 주전들 없이도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도 무리뉴 감독이 앤트워프를 상대로 다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9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기자들의 분석을 인용, 공통적으로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등 주전들이 대부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봤다. 
일부는 엇갈렸다. 롭 게스트 기자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나서고 맷 도허티, 토비 알더베이럴트, 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나설 것으로 봤다. 
리 윌모트 기자는 골키퍼 조 하트가 골문을 지키고 도허티,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데이비스, 해리 윙크스, 알라, 은돔벨레, 베일, 모우라, 비니시우스가 선발이라고 답했다. 세르쥬 오리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휴식을 취할 것이라 봤다. 
토트넘은 앤트워프전 이틀 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치러야 한다. 그리고 나흘, 닷새 간격으로 리버풀과 레스터 시티를 각각 상대해야 한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앤트워프전이 휴식을 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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