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표팀서 부진-이강인 팀내 활약 줄었다" 日 매체 평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10 05: 29

"손흥민 대표팀 활약 부족, 이강인 팀내 활약 줄었다". 
토트넘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11월의 골로 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전 골을 선정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맨시티와 EPL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맨시티 수비 배후 공간으로 뛰어 들어갔다. 은돔벨레가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공을 잘 컨트롤한 다음 막기 위해 달려 나오고 있던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일본 언론은 배가 아픈 모습이다. 도쿄 스포츠는 10일 "현재 아시아 최고 스트라이커인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서 득점 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을 정도로 큰 활약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제기되는 등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격수"라고 보도했다. 
본격적으로 일본 언론의 이상한 판단이 시작된다. 이 매체는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 대표팀의 상황을 보면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이 부러워 보인다"면서 "그러나 손흥민도 대표팀에 오면 빛나지 않는다. 지난 11월에 열린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골은 없다. 황의조, 황희찬 같은 골잡이가 있고 손흥민까지 있지만 아쉽다. 뛰어난 공격수들 때문에 손흥민이 2선으로 내려서 경기를 펼친다"라고 전했다. 
부럽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 것은 아니지만 냉정한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 사실. 손흥민과 함께 한국 해외파들에 대한 평가도 냉정했다. 도쿄스포츠는 "이강인은  클럽 활약이 줄었다. 백승호는 아직 팀내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중원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물론 일본 대표팀 보다 사치스러운 고민이다. 손흥민은 세계적 명장의 지도를 받아 아시아를 넘는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