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잡은 한신, 20승 알칸타라도 눈독 "조만간 합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2.10 06: 14

한신 타이거즈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28)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KT 간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을 잡은 한신이 두산의 20승 투수 알칸타라와 협상을 벌이고 있고 조만간 계약할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로하스는 지난 9일 대리인을 통해 KT측에 한신과 계약을 했다고 통보했다. 미국의 매체에 따르면 한신은 2년 600만 달러를 제의해 로하스의 마음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윌린 로사리오, 제리 샌즈에 이어 로하스까지 KBO리그 강타자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샌즈는 올해 한신의 중심타자로 톡톡한 활약을 했다. 로하스는 장타력 보강을 위해 영입했다. 두 선수를 클린업트리오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의 KBO 사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선발진 보강에 나섰고 알칸타라를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알칸타라고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고,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에 198⅓이닝을 던진 꾸준함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일본이 다른 구단도 알칸타라를 노리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그러나 한신이 협상에서 우위를 보며 곧 합의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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