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라이벌로 여기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메시와 2년 만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13분과 후반 7분 차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무득점의 메시와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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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호날두는 “난 메시와 항상 진실된 관계를 유지했다. 14년 동안 메시와 상을 나눠가졌다. 그를 라이벌로 본 적은 절대 없었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메세에게 물어봐도 같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메시와 나는 축구로 알고 지냈다. 사람들이 더 많은 흥분을 위해서 우리를 라이벌로 보는 것이다. 운동장 위 메시는 항상 똑같았다. 바르셀로나가 힘든 일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다. 그들은 이겨낼 것이다. 모든 팀이 힘들어도 바르셀로나는 아주 좋은 팀”이라 해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