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29, 바르셀로나)이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메시와 2년 만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13분과 후반 7분 차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무득점의 메시와 비교됐다. 원톱으로 나선 그리즈만은 슈팅 하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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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그리즈만은 “우리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반전부터 상대가 우리를 압도했고, 우리는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태도, 뛰고자 하는 의지, 수비 등 모든 면에 나빴다”고 자책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경기장에서 뛴 우리가 아니면 누구를 탓하겠나? 우리는 어떻게 뛰고, 열심히 훈련하는지 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핑계를 대지 않겠다. 오늘 우리 팀은 엉망이었다. 레반테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