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을 쓸어담는 것은 익숙하지만 크리스마스 쇼핑은 힘들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런던 시내에서 홀로 쇼핑을 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모습을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감독 무리뉴는 승점을 끌어담는 데는 익숙할 지 몰라도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는 것에는 힘이 들어보인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런던 서부 시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후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리뉴 감독은 한 쪽 손에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을 가득 들고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0/202012101637771720_5fd1d1e24ff59.jpg)
무리뉴의 사진을 활영한 것은 영국의 유명인사들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MJ픽쳐스'다. 현재 일상 생활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트넘을 맡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PL 출범 이후 토트넘을 최초로 우승시킬 수도 있다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덩달아 무리뉴 감독의 발언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성공과 성공적인 커리어에는 차이가 있다. 성공은 재능과 관련되어 있긴 하지만 적절한 때에 특정 장소에 있어야 하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성공적인 커리어는 매년 어떻게 하는지에 달렸다. 나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원한다”라며 “지금 57세인데 감독으로서 비교적 어린 나이다. 10~15년 후의 나를 보는 것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커리어가 길었지만 끝이라고 보지 않는다. 똑같은 열정이 있고, 매일 배우겠다는 의지가 있다”라며 “70살까지는 감독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11일(한국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앤트워프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원정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