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70-58로 제압했다.
3연패서 탈출한 KCC는 오리온(10승 8패)를 제치고 11승 7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오리온은 서울 SK와 공동 3위로 떨어졌다.

1쿼터는 팽팽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대성-위디가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KCC도 이정현-송교창의 활약으로 응수했다. 1쿼터는 오리온이 18-17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문제의 2쿼터. 양 팀 모두 야투율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가 차츰 살아난 것에 비해 오리온은 계속 침묵하며 2쿼터 4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30-22로 앞선 채 마무리한 KCC는 3쿼터도 괜찮은 슛감각을 보였다. 오리온 역시 이대성-로슨이 살아나며 40-46으로 마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4쿼터 이대성-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44-46까지 경기를 좁힌 상황. 하지만 라건아를 앞세운 KCC의 맹공 앞에 무너지며 종료 3분 44초를 남겨두고 45-6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리드를 잡은 KCC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70-5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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