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출전’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다음 경기에 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11 08: 07

손흥민(28, 토트넘)이 ‘토트넘 100호골’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은 1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앤트워프를 2-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4승1무1패, 승점 13점)은 앤트워프(4승2패, 승점 12점)를 제치고 조 선두로 32강에 간다.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 1군 선수들은 선발에서 빠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워낙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 지난 7일 아스날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오랜만에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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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3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경기를 치른 뒤 17일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한다. 잠깐의 휴식도 허용하지 않는 살인일정이다. 토트넘은 20일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 뒤 24일 스토크 시티와 리그컵까지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246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경기가 답답하게 전개되자 무리뉴 감독은 후반 13분 손흥민과 케인을 동시에 호출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이번에는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역시 골키퍼가 잘 막았다. 
손흥민은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100호골’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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