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타임紙 선정 ‘올해의 운동선수상’ 수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11 12: 13

르브론 제임스(36, 레이커스)가 2020년을 빛낸 운동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타임紙는 11일 공식SNS 계정을 통해 “2020년 올해의 운동선수상 수상자로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지난 10월 끝난 NBA 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통산 17번째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그는 ‘올 NBA팀’ 13회 선정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MVP투표에서 2위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다. 

제임스가 수상자가 된 것은 운동만 잘해서는 아니다. 제임스는 흑인인권운동에 앞장서며 미국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흑인들에게 투표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타임紙는 “제임스는 경기장 바깥에서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는 앞서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수상하는 ‘올해의 스포츠인’에 패트릭 마홈스(NFL), 브레아나 스테워트(WNBA), 나오미 오사카(여자테니스), 로랑 뒤베르네-따르디프(NFL)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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