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만 빼' EPL 6개 팀, 유럽 대항전 조별리그 1위 차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1 10: 37

단 1팀을 제외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유럽 대항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앤트워프를 2-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4승1무1패, 승점 13점)은 앤트워프(4승2패, 승점 12점)를 제치고 조 선두로 32강에 간다.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 1군 선수들은 선발에서 빠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워낙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 지난 7일 아스날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오랜만에 벤치에서 대기했다. 

축구 전문 업체 '스쿼카'는 "토트넘도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서 단 한 팀을 제외하고 모든 EPL 팀들이 이번 유럽 대항전서 조별리그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토트넘을 포함해서 EPL 팀 중 유로파에 합류한 아스날, 레스터 시티 모두 낙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선두를 확정했다.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모두 조별리그 1위를 확정하며 최근 강세를 증명했다.
단 한 팀의 예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앞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라이프치히를 연달아 잡아내고 나서 바샥세히르 원정서 패하고 최종전 PSG-라이프치히 원정서 잇따라 패하면서 3위에 그쳤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