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투수 김원중 선수가 9일(수) 소아암 환우를 위한 모발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약 1년 간 머리카락을 길러온 김원중은 2020시즌 종료 후 자신의 모발을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봉사단체인‘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원중은 “머리카락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기를 원했는데, 구단의 소개로 좋은 곳에 기부하게 돼 정말 뿌듯하다. 이번 기부가 보다 많은 분들이 모발 기부 캠페인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1/202012111425771676_5fd30371bf544.jpg)
이번에 기부된 모발은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우들이 착용할 인모 가발을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