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골든글러브] '페어플레이상 대리 수상' 박민우, "성범이형은 재미없는 사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11 16: 30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2020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 상벌위원회가 정하는 페어플레이상은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KBO 리그의 이미지 향상과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1년부터 시상해 왔다.
나성범은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왔고, 야구 팬들에게도 정중한 태도와 팬서비스로 좋은 평가가 따랐다.

NC 나성범이 우승 트로피와 사진을 찍고 있다. /jpnews@osen.co.kr

KBO 페어플레이상은 올해로 통산 20번째이며, 나성범의 수상은 소속팀 NC와 개인 모두에게 첫 번째다.
나성범은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하는 바람에 무대에 서지 못했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박민우(NC)는 "성범이형이 개인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 제가 대신 받았는데 잘 전달하겠다. 그리고 다음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C의 창단 멤버인 박민우는 나성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 박민우가 바라보는 인간 나성범은 어떤 모습일까. 박민우는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짧지만 임팩트있게 표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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