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은 라울 알칸타라가 골든글러브로 KBO리그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O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알칸타라는 총 232표를 얻으면서 역대 외국인 투수로는 8번째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21번째 2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알칸타라에 이어서는 NC 드류 루친스키(48표)와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39표)가 표를 획득했다.
올 시즌 알칸타라의 통역을 맡은 두산 최우진 사원은 "오늘 오전에 알칸타라와 통화를 했다. 옆에서 항상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KBO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준 두산 베어스에게 고맙다. 구단 내 프론트와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