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은 차이를 만들어 대체 불가능한 선수들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1경기를 펼친 가운데 7승 3무 1패 승점 24점을 기록, 리버풀과 동률이다. 그러나 득실차서 앞서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첼시(3위, 승점 22점)-레스터 시티(4위, 승점 21점)은 언제든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를 펼친다. 5승 1무 5패 승점 16점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11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승리를 통해 선두 지키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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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은 11일 풋볼런던에 게재된 인터뷰서 "당분간 유로파리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유로파리그에 비해 훨씬 부담이 크다. 준비하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모두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리그에만 모든 집중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철저한 선수단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한 선수가 모든 경기를 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로테이션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을 할 수 없는 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듀오로 자리잡은 손흥민과 케인이다.
무리뉴 감독은 "다만 대체할 수 없는 선수들이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대신할 수 없다. 분명 우리 선수단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손흥민과 케인에게는 최대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차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이 무리뉴 감독 아래서 더 높은 클래스의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무리뉴 감독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 이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없이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다만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다. 한 매체에서 개인적인 올타임 선수를 선정한 것처럼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가짜 뉴스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나는 선수들을 비교하지 않는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들에게 경의를 전할 뿐이다"라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분명 월드 클래스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