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굴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 ‘FIFA 어워드’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선수상’ 최종후보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바이에른 뮌헨) 세 명이 올랐다.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던 축구계에 레반도프스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양강구도를 깨고 수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2/202012120747773449_5fd3f79057191.jpg)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서 34골을 터트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8연패를 이끌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개인성적이나 팀성적에서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레반도프스키다. 발롱도르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그의 차지였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호날두도 잘했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1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올랐고, 유벤투스는 우승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8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시즌 25골을 넣었지만 예년에 비해 활약이 저조했다. 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끌지 못한 메시는 비시즌 이적요구까지 하면서 사건사고가 많았다. 올 시즌 메시는 4골을 넣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