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브랜든 반즈가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반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반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사진과 함께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가장 오지 않기를 바란 날이고 기대한 날이기도 하다. 30년 넘게 야구를 했고 16년 동안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 나는 평생 지속될 우정을 만들었고 상상한 것보다 훨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즈의 은퇴 소식에 애런 브룩스(KIA)와 다니엘 팔카(전 삼성)도 댓글을 남겼다.
올 시즌 제라드 호잉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 283타수 75안타 9홈런 42타점 38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반즈와 재계약하지 않고 라이온 힐리를 영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