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감독이 SON&케인 듀오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오는 2023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8년 첫 번째 재계약을 맺은 후 병역 문제 해결, 최근 두 시즌 동안 엄청난 활약을 하며 가치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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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은 정점을 찍고 있다. 현재 리그 10골 3도움으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11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케인(8골 10도움)과 10골을 합작하며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 덕에 토트넘 역시 리그 11경기서 7승 3무 1패로 승점 24를 마크하며 리그 1위에 오른 상태다. 자연스럽게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마다 손흥민-케인에 대한 경계를 표하고 있다.
공포의 듀오를 만나게 된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도 인터뷰서 그들에 대한 경계를 표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을 제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호지슨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손흥민과 케인을 막으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다. 그들은 경기에서 자신이 얼마나 위협적인 선수들인지를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전 비책에 대해 호지슨 감독은 "팀적으로 막아야 한다. 조직력과 협력을 통해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찬스를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주지 않는 것도 힘들다"라고 예고했다.
호지슨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정도의 선수라면 찬스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만약 그들에게 오픈 찬스가 1번이나 2번만 와도 골을 넣어 버릴 것"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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