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더블더블 맹활약' 오리온, SK 75-70 제압... 단독 3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2 17: 02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고양 오리온스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75-7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1승 8패를 마크한 오리온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K는 10승 9패로 4위까지 떨어졌다.

오리온은 외인 로슨이 2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대성과 16득점 6리바운드, 이승현이 14득점 8리바운드, 허일영 13득점 4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외인 워니가 30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집중력 부재로 인해 무너졌다.
전반은 치열한 시소게임이었다. 양 팀이 번갈아가면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은 36-33으로 패한 것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은 SK가 치고갔다. 워니가 김민수가 연달아 골밑을 공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오리온은 로슨-이승현의 득점을 통해서 54-49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도 치열했다. 시소게임처럼 득점이 오갔다.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겨두고 오리온은 SK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호빈의 득점으로 73-67로 점수차를 6점까지 벌렸다. 
SK는 워니가 3점슛가 성공시키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오리온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5-70으로 승리를 거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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