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토너먼트] 김대엽, 이병렬 꺾고 조성호와 결승 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2.12 19: 00

김대엽이 이병렬을 압도하고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의 남은 한 자리 주인이 됐다. 
김대엽은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이병렬과 4강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병렬이 빠르게 김대엽을 압박했지만, 김대엽의 대응이 완벽했다. 상대의 저글링-여왕-궤멸충 공세를 막아낸 김대엽은 공허폭격기를 중심으로 이병렬의 진영을 분쇄하면서 기분 좋게 선취점을 챙겼다. 

두 번째 전장 '로만티사이드'에서도 김대엽이 조합의 힘으로 이병렬을 제압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김대엽은 집정관 중심의 조합으로 울트라리스크 카드를 꺼내든 이병렬을 무너뜨리고 매치 포인트 만을 남겨뒀다. 
김대엽의 마지막 카드는 우주모함이었다. 3세트 초반 러시가 실패하자 빠르게 우주모함을 갖춘 김대엽은 고위기사와 함께 중앙 전투에서 이병렬의 주력을 궤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4강
▲ 김대엽 3-0 이병렬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데스오라] 이병렬(저그, 11시)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로만티사이드] 이병렬(저그, 11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승 [옥사이드] 이병렬(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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