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풀티임을 소화했지만 다름슈타트는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다름슈타트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에서 함부르크에 1-2로 패했다. 다름슈타트는 승점 12를 기록해 리그 14위를 유지했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기회를 받으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백승호는 이날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공격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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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득점 없이 후반을 맞았다. 후반 들어서도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첫 골은 후반 25분 나왔다. 함부르크의 테로데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첫 번째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슈팅해 골을 기록했다.
추격에도 바쁜 다름슈타트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29분 헤르만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한 명이 부족했지만 다름슈타트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베르코가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는 뒷꿈치로 패스했고, 켐페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름슈타트는 짧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2분 테로데 왼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함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