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최고가 되고 싶은 리오넬 메시(33)의 야심이 바르셀로나 동료 선수들에겐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는 것일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후안 카를로스 운수에 전 바르셀로나 수석코치의 메시에 대한 발언을 전했다. 운수에 코치는 2014~2017년 바르셀로나 코치로 메시와 함께했다.
운수에 코치는 “지금의 메시를 만든 것은 그의 야심이다. 그는 항상 최고가 되길 원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것을 요구한다. 팀 동료, 코치, 물리 치료사, 용품 담당을 가리지 않는다. 이를 버티지 못한 몇몇 선수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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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구단에 이적을 요구하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영진과 갈등이 극심하다. 그 여파인지 메시는 올 시즌 10경기 중 4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9위로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
운수에 코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메시가 충분히 고민을 하고 내린 결론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