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마음 없던 맨유-맨시티, 지루한 경기 끝에 0-0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3 04: 20

맨체스터 더비가 지루하게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홈팀 맨유는 래쉬포드-그린우드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페르난데스-프레드-포그바-맥토미니가 지켰다. 포백은 비사카-매과이어-린델로프-쇼로 구성됐다. 선발 골키퍼는 데 헤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최전방에 제주스, 2선에는 마레즈-데 브라위너-스털링이 나섰다. 중원은 페르난지뉴-로드리가 지켰다. 포백은 칸셀루-디아스-스톤스-워커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에데르송.
양 팀은 신중한 탐색점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어느 하나 먼저 공을 잡고 주도하기 보다는 역습을 노렸다. 양 팀 모두 패스 한 방으로 득점을 노렸다.
맨유는 전반 30분 에데르송의 킥 미스를 놓치지 않고 페르난데스가 공을 잡아 포그바에게 전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맨시티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5분 맨시티는 역습 상황에서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1대1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전반 40분 맨유는 코너킥 상황에서 린델로프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허공을 향했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시도했다. 지루하던 경기 흐름은 후반 20분 이후 차츰 바뀌기 시작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즈 대신 토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솔샤르 맨유 감독 엯; 후반 29분 그린우드 대신 마샬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대체적으로 교체 카드 이후 맨시티가 토레스를 앞세워 측면을 공략했지만 별 다른 효과는 없었다. 후반 35분 매과이어가 위험한 위치서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줬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맨유는 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거리를 둔 상황서 바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그는 후반 44분 재차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벗어났다.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