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베일, "인내심 가지면 SON&케인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3 07: 28

"베일, SON&케인 믿고 기다려!".
글로벌 'ESPN'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마찬가지로 주전 차리를 차지 못한 가레스 베일은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손흥민&해리 케인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12골)과 케인(9골)은 올 시즌 21골을 합작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0골, 유로파리그 본선서 2골을 넣었고,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8골, 유로파리그 본선서 1골을 기록했다.

Fudbal UEFA Europa League<br />Ludogorets v Tottenham<br />Razgrad, 05.11.2020.<br />foto: Srdjan Stevanovic/Starsportphoto ©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7일에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날과 홈 경기서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SON&케인 듀오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을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점은 시즌 전 큰 기대를 모으던 베일은 아직 벤치 멤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가 레알 시절과 달리 팀에 헌신하고 있기 때문에 잡음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ESPN은 "케인과 손흥민이 이번 시즌 유럽 최강 듀오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베일은 이번 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성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베일은 관중이 들어온 지난 아스날전서 토트넘 홈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도 보여줬다. 레알 시절과 전혀 다른 태도다"라고 분석했다.
베일에 대해서 ESPN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신중하게 그를 사용하고 있다. 차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용의 결과 베일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SPN은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베일이 '베스트 핏'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기장에서는 아직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토트넘에 완전히 녹아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일의 미래에 대해 ESPN은 "시즌의 1/3이 지났다. 베일은 앞으로 토트넘의 성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성적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어 "두 선수의 공격 조합도 언젠가는 한계를 보일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다른 선수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베일에게는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다. 그의 순간은 곧 올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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