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달성’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올 시즌 6번째 정상에 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13 09: 24

이다현(28, 거제시청)이 무궁화급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이다현은 12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무궁화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김다영(구례군청)을 만나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이다현은 결승에서 신인 김다영을 만나 한 판도 내주지 않으며 꽃가마에 올랐고,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번째 장사이자 전관왕을 달성했다. 통산 9번째(2016 설날, 2016 천하장사, 2018 추석, 2020 설날, 2020 단오,  2020 추석, 2020 안산, 2020 여자천하장사, 2020 천하장사) 장사타이틀을 차지하며 무궁화급 절대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다현(28, 거제시청)이 무궁화급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 대한씨름협회

이날 펼쳐진 1부의 다른 경기에서는 구례군청이 강세를 보였다. 매화급(60kg 이하) 이연우가 올해 첫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장사에 올랐고, 국화급(70kg 이하) 엄하진이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2부에서는 매화급 강지현(예산군씨름협회)이 통산4번째 장사를, 국화급의 최강자 김채린(부산광역시씨름협회)이 통산 6번째, 무궁화급의 임정수(인천광역시씨름협회) 씨름 입문 2개월 만에 첫 장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부 1부 경기결과 
 매화장사 이연우(구례군청)
2위 김시우(화성시청)
3위 오채원(용인대학교), 한유란(거제시청)
국화장사 엄하진(구례군청)
2위 김주연(화성시청)
3위 김다혜(안산시청), 최다혜(거제시청)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김다영(구례군청)
3위 정수영(전라남도씨름협회)
▲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부 2부 경기결과 
매화장사 강지현(예산군씨름협회)
2위 노은수(경상남도씨름협회)
3위 강한빛(인천광역시씨름협회), 전자영(진도군씨름협회)
국화장사 김채린(부산광역시씨름협회)
2위 정하린(용인시씨름협회)
3위 김나형(정읍시씨름협회), 전솔빈(용인시씨름협회)
무궁화장사 임정수(인천광역시씨름협회)
2위 장영화(포천시씨름협회)
3위 양현수(경상남도씨름협회), 서성옥(경상남도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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