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가 전주 KCC를 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9승 11패를 거두면서 공동 7위권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 것. 반면 SK는 4연패에 빠졌다.
캐디 라렌(24점-13리바운드)과 박정현(15점-8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SK는 김선형(15점-4어시스트)과 자밀 워니(14점-12리바운드), 닉 미네라스(15점-3리바운드)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경기에서 89-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시즌 전적 12승 8패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제프 위디가 21점-8리바운드로 모처럼 맹활약했다.
DB는 2연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5승 15패로 탈꼴찌 희망이 점점 멀어져갔다. 경기에서 녹스가 10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홈에서 21점-7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이제아 힉스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 모비스에 71-70으로 승리했다.
한편 안양 KGC는 전주 KCC에 83-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12승 7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KG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25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