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회장 후보 중 하나가 리오넬 메시가 연봉을 삭감하지 않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올 풋볼'은 1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회장 후보 에밀리 로사우드는 리오넬 메시가 연봉을 깎지 않으면 재계약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오는 2021년 6월에 바르사와 계약이 종료된다. 공교롭게도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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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소동의 여파일까. 메시는 2020-2021 시즌 예전보다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재계약 협상 역시 계속 지연되고 있다.
메시 이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계열로 평가받는 로사우드는 메시가 재계약을 하려면 연봉부터 삭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로사우드는 인터뷰서 "우리는 메시에게 연봉 삭감을 요청해야 한다. 지금 상황은 지속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그에게 희생을 요구할 것이다. 아니면 메시는 팀을 떠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시에 대해 로사우드는 "그가 클럽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인 것은 안다. 하지만 현실을 봐야 한다"면서 "나는 항상 진실을 말해야 한다. 소시오(회원)들을 속일 수 없다, 최선을 다해야 겠지만 구단이 최우선"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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