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이닝 등판에 그친 코리 클루버(34)가 불펜 세션으로 건재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버스터 올니 기자에 따르면 클루버가 12월 안에 자신에게 관심있는 팀들이 보는 앞에서 불펜 세션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클루버는 2014년과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특급 에이스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7경기(35⅔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지만 어깨 근육 파열 부상으로 1경기 1이닝을 소화하고 시즌 아웃됐다.
![[사진] 코리 클루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4/202012140620779210_5fd685e032c33.jpg)
2018시즌 이후 2년간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한 클루버지만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모습을 기억하는 팀들은 여전히 클루버에게 관심이 있다. MLB.com은 “현재까지 클루버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상으로 기량을 증명할 기회가 없었던 클루버는 대형 계약보다는 단년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