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휴-NYY, 재계약 난항…2500만 달러 차이“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14 10: 02

뉴욕 양키스와 DJ 르메이휴가 재계약 협상에서 상당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르메이휴와 재계약 할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아직까지 양측이 상당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8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르메이휴는 2019년 1월 양키스와 2년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말 그대로 대박 계약이 됐다.

[사진] DJ 르메이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메이휴는 양키스에서 2년간 195경기 타율 3할3푼6리(797타수 268안타) 36홈런 129타점 OPS 0.922로 맹활약했다. 2019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4위에 올랐고, 올해는 타격왕(타율 0.364)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과 함께 MVP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키스는 좋은 기억이 있는 르메이휴와 재계약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르메이휴는 5년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반면 양키스는 4년 7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나이팅게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격차는 2500만 달러이지만 NJ.com 브렌든 쿠티 기자는 양측의 차이가 25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르메이휴는 이번 오프시즌 양키스의 퀄리파잉 오퍼(1년 189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이 르메이휴를 영입할 경우 드래프트 보상픽을 내줘야 한다. /fpdlsl72556@o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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