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완벽하게 완료된 것은 아니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 빼앗긴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쿠에바스가 KT와 2021년 연봉 1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인센티브가 존재하며, 170만 달러 규모의 2022년 선수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KT 측은 "아직 재계약이 완료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도 "어느정도 잔류에 대해 공감대는 형성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 조율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에서 마지막 협의가 남은 것으로 보인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구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을 한 뒤 선발로 나와 8이닝 1실점을 하며 자존심을 지키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KT는 15승을 거둔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 모두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MVP를 받은 타자 로하스 주니어에게도 재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일본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