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중국 슈퍼리그 구단서 영입 제안..."연봉 11억 제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14 15: 25

중국 슈퍼리그에서 한국 축구 행정의 수장격인 김판곤 대한 축구협회(KFA) 위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홍콩 '웬 웨이보'는 지난 7일(한국시간) "중국 슈퍼 리그 한 구단이 김판곤 위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들은 거액 연봉을 제안해서라도 김 위원장을 사령탑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김판곤 KFA 부회장은 과거 홍콩 대표팀을 맡아서 엄청난 성과를 남긴 바 있다. 그리고 2018년부터 KFA 부회장 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KFA에서도 큰 성과를 남기고 있는 김판곤 위원장이기 때문에 해외 여러 구단에서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슈퍼리그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웬 웨이보는 "한 중국 슈퍼리그 구단이 KFA에서 일하고 있는 김판곤 위원장에게 연봉 100만 달러(약 10억 8930만 원)를 제안했다"면서 "그는 과거 홍콩 축구 대표팀서 성과로 인해 중국에서도 명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실적으로 김판곤 위원장이 현 시점에서 자리를 옮기기는 쉽지 않다.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부터 한국 축구의 대계를 그려온 김 위원장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따른다.
이 매체는 "김판곤 위원장이 KFA에서 하는 일을 생각하면 자리를 옮기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중국 슈퍼 리그는 이 상황을 알기에 1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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