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21)가 1년 반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하게 되는 것일까.
펠릭스는 지난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펠릭스는 0-1로 뒤진 후반 15분 사울과 교체됐다. 당시 펠릭스는 크게 화가 난 듯 뭔가를 걷어차는 등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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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착한지 이제 12개월이 넘었을 뿐이지만 시메오네 감독과 펠릭스의 결별 관계를 완벽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7월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마드리드가 벤피카에 지불한 금액은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1억 2600만 유로(약 1671억 원)에 달했다.
펠릭스는 기대대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6골을 기록했던 펠릭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두 시즌 동안 총 53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하지만 칼치오 메르카토는 펠릭스가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은 펠릭스를 향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날카로운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7년 계약을 맺은 펠릭스가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관심을 가질 구단은 많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빅클럽들의 유혹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
과연 펠릭스가 시메오네 감독을 떠나 빅 클럽의 제안을 받을 것인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