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이청아, "연쇄 살인범은 남궁민" 소름돋는 충격반전[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14 22: 27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남궁민의 정체가 밝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5회에서는 이청아가 남궁민을 연쇄 살인범으로 지목한 가운데, 남궁민의 손에 윤경호가 죽었다.
이 날 도정우(남궁민 분)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에 뛰어 들었고, 죽을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도정우는 예고 살인 피해자이자 하얀밤 마을 지도자인 손민호(최진호 분)을 살리며 기적적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쓸어내리게 했다. 

밖에서 걱정하던 공혜원(김설현 분)은 도정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화재 전문가가 "생존자가 있을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공혜원은 "전 그냥 믿었어요 무작정"이라며 "팀장님은 하늘이 무너져도 죽을 자리에 뛰어들지 않을 거라는 걸" 이라고 답했다. 
이후 병원에서 화재 현장 피해자를 보던 도정우는 공혜원에게 "나 좋아하지 마라. 나 너한테 관심 없으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자 공혜원은 열받아 하며 "나도 모르게 내가 팀장님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어요?" 라고 따졌다. 
이에 도정우는 "말로해야 아냐"며 "너 다른 팀으로 가라"고 답했다. 공혜원은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살려 놨더니 어떻게 이렇게 말하냐"며 분노했다. 또 "다른팀으로 전출만 시켜봐라 내사과에 다 찌를거다" 라며 떠났다. 
집에 온 공혜원은 아버지인 공일도(김창완 분)에게 "아부지는 사람을 몰라서 답답했던 적 없어요?"라고 물었다. '연애하냐?' 라는 질문에 공혜원은 "아니. 좋아한단 말 하기도 전에 까였거든. 다음에 안까이려면 학습을 해야지"라며, "내가 쭉 잘 안다고 했던 사람이 사실은 아예 다른 사람일 수 있나? 되게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라며 도정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일도는 딸에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거니까"라며 "사람 마음은 고정 된 게 아니라, 매 순간의 선택으로 모든게 변한다"고 답했다. 또 "니가 믿어주면 설사 나쁜 사람이라도 좋게 변한다"고 말해 공혜원을 심란하게 했다.
한편, 이지욱(윤경호 분) 기자는 도정우를 찾아와 해리성인격장애 즉 다중인격이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또 "범인은 제이미 레이튼의 다른 인격이다"라며 제이미(이청아 분)가 자작극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했다. 이에 예고 살인범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 됐다.
지난 화에서 납치를 당한 제이미는 알 수 없는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됐다. 제이미는 도망치려 했지만 정체를 알수 없는 일당들에게 제압 당했다. 
이후 제이미가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 정체를 알수없는 여자는 "수술이 잘 끝났다."며 "예후가 좋으니까 몇시간 후면 움직 일 수 있을 거다" 라고 말했다.
제이미는는 병원에서 도망쳐 나와 달리는 트럭 앞에 섰다. 달리는 트럭 앞에 선 순간 떠오른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힘들어했다. 곧 이어 도정우의 의심스러운 말들을 기억하며 도정우가 연쇄 살인범임을 확신했다. 
제이미는 "도정우는 화재현장에서 금고가 있었다는 사실, 주방에 과산화 수소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단 한번도 범인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지금까지 일어난 예고살인은 도정우 경정이 범인이다." 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엔 이지욱 기자를 죽이는 도정우의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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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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