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정리' 장영란, 예쁜 쓰레기 가득한 욕망 덩어리 집→로망하우스로 변신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15 00: 22

장영란의 '예쁜 쓰레기'로 가득했던 욕망덩어리 집이, 로맨틱이 가득한 로망하우스로 변신 했다. 
14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방송인 장영란이 집 구석구석을 공개했다.
그동안 신박한 정리에 소개 됐던 집들과 달리 장영란의 거실은 깨끗했다. 3살 연하의 한의사 남편인 한창은 "오셔서 죄송하지만, 손 볼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윤균상은 "매니저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엊그제 까지만 해도 이렇게 깨끗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남편에게 "여보 왜 정리하고 그래, 방송 원투데이 하냐"며 구박 했고, 이에 한창은 "집에서는 이런 취급을 받지만, 병원에서는 존중받는 의사다"라고 답해 신박한 정리단을 폭소하게 했다.
거실에 있는 조명에 대해 박나래는 "여기 머리를 부딪히지 않을 사람은 아이들과 나 밖에 없다"며 "여기에 왠 조명이냐" 물었다. 장영란은 "여기가 원래 식탁 자리였는데.. 지적 욕망으로 인해 서재로 바꿨다"고 밝혔다. 
깨끗한 거실에 비해 방들은 엉망이었다. 7살 아들 준우 방에는 준우 물건과 아빠 물건이 공존했다. 방에는 책상과 이층 침대가 있지만, 준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걱정을 밝혔다.
이어 8살 지우방은 엄마 영란의 로망대로 꾸며 졌다. 이곳에는 공주 침대, 공주 화장대, 공주 피아노가 위치해 있었다. 장영란은 "제 로망이 투영된 공간이다"라며 "딸이 생기면 공주방처럼 꾸며주고 싶었는데, 너무 충격인게 지우가 핑크를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곳곳에 있는 교구들을 보며 "나도 아이를 키우며 실수를 했었다"며 "아이들 방이 엄마의 로망 공간일 뿐, 준우와 지우에게는 맞지 않는 공간" 이라고 밝혔다. 또 박나래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인테리어가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폭력이 될 수가 있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들을 걱정했다. 
이후 장영란의 욕망덩어리인 책만 3백권을 나눴다는 후문.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변신한 집을 보자 장영란은 전문가에게 "이 언니가 보통이 아니네"라며 "정리계의 허준이다"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신박한 정리단은 잠자리 독립이 안되던 아이들의 방을 분리해 줬다. 지우와 준우가 잘수 있는 방을 만들어 준 것. 딸 바보인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서 딸을 못 껴안는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장영란이 "어떡하지.. 셋째만들까?" 라고 묻자, 한창은 두 볼에 손을 올려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장영란의 로망이 가득하던 공주방은 남편과 아이들을 위한 스터디룸으로 변신했다. 거실에 있던 책장들을 방으로 가져왔고, 핑크색 벽지를 친환경 페인트로 민트색 벽지로 바꾸어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어 아이들과 같이 자던 안방은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주방에 있던 와인셀러를 안방으로 위치했고, 거실에 있던 의자와 테이블을 안방으로 옮겨왔다. 안방이 바뀐 모습을 보자 장영란은 "정리로 치유된 기분"이라며 "남편에게 무한 믿음, 무한 사랑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이 이날 공개한 집의 위치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매매가는 약 16억에서 18억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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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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