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시父 백윤식에 라면만 끓여드려… '♥백도빈'과 문자로 부부싸움" ('동상이몽2')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15 05: 17

정시아가 시아버지 백윤식과 남편 백도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4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시아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시아버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이 집안 살림을 도맡아서 해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시아는 "내가 칼국수를 끓이고 딸이 먹어봤는데 나한테는 얘기 못하고 아빠한테 간다. 아빠한테 아빠 칼국수가 물 맛이야라고 하더라"라며 "그러다보니까 아이들이 배고프면 아빠한테 간다. 아빠가 없으면 어쩔 수 없으니까 나한테 와서 밥이랑 김을 달라고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시아는 "신혼 초에 할 수 있는 요리가 없었다. 시아버님께 라면을 끓여드렸다. 아버님이 너무 잘 드시니까 좋아하시는 줄 알고 다양한 라면을 끓여 드렸다. 근데 후에 아버님이 살아생전 라면을 원없이 먹어본다고 하시더라. 아버님이 참고 계셨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남편이 집에서 족발을 해준다. 생족을 사서 커피를 넣고 하더라"라며 "타코야끼도 한다. 우리가 대식구라 100알은 넘게 해야한다. 반죽도 다 해서 만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시아는 "나도 요리를 하긴 하는데 티가 안난다"라며 "집에서 내 별명이 황정민이다. 차려준 밥에 숟가락만 놓는다는 시상식 이야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남편은 한 번도 소리를 지른 적이 없다"라며 "싸울 때 나는 혼자 이야기를 하고 화를 낸다. 그러다가 남편이 갑자기 혼자 방에 들어가서 문자를 보낸다. 영원 사랑은 오래 참고 이런 문자를 보낸다. 그러면 나는 그 문자를 보고 또 화가 참아지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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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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