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아들 최유성, 캐나다 시민권에도 입대..한국말 못가르쳐 미안" 눈물('밥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2.15 05: 23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첫째 아들 최유성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과 아들 최유성이 등장했다.
최유성은 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최유성에 대해 "한국 국적, 캐나다 시민권자라서 군대 가는 것에 대해 아들 스스로 결정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의 밥심

최유성은 "아빠가 한국 사람이고 저는 한국말 잘 못하지만 한국 사람이다. 그래서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주은은 "어린 나이에 결정을 그렇게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강주은은 "한국에 스물 세 살에 왔다. 그 당시 내가 한국말을 너무 못하고, 남편은 결혼 1년 후 '모래시계' 촬영으로 너무 바빴다. 그러다가 유성이를 가졌고 우리 둘만의 세계가 만들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강주은은 "이후 유성이를 외국인학교에 보내서 한국말을 안 쓰게 됐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최유성은 "가끔 엄마가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군대가서도 잘 하고 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강주은은 눈물을 쏟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강호동의 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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