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 안정” 올스타 출신 홀랜드, KC 복귀 ‘1년 275만 달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15 10: 06

올스타 출신 우완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35)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재계약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홀랜드가 1년 275만 달러(약 30억 원)에 캔자스시티로 돌아간다. 캔자스시티는 홀랜드를 잡으면서 2020년 팀의 강점이었던 불펜진을 안정시켰다”고 알렸다.
홀랜드는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데뷔했고, 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올해 캔자스시티로 복귀했다. 

[사진] 베테랑 우완 투수 그렉 홀랜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94경기에 등판해 27승 22패 37홀드 212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이다.
캔자스시티 시절인 2013년과 2014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혔고, 콜로라도에 있던 2017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47세이브, 2014년에는 다시 두 번째에 해당하는 46세이브를 올렸다. 2017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 켄리 잰슨(LA 다저스)와 함께 가장 많은 41세이브를 거뒀다. 
홀랜드는 친정팀 캔자스시티로 복귀한 올해 28경기에서 3승 무패 2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줄 수 있는 베테랑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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