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내야수 저스틴 보어(32)가 한국행설을 부인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보어측이 현지 언론에서 제기한 KBO 이적 결단설을 부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사진] 저스틴 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5/202012150948773731_5fd80bcfb0a62.jpg)
신문은 "2021시즌 어디에서 뛸 것인지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들었다"는 보어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보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92홈런을 기록한 실적을 앞세워 올해 4번타자로 기대를 받으며 한신에 입단했다. 연봉이 2억7500만 엔(약 29억 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99경기,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신문은 '올해 주포로 기대를 받았지만 연봉에 미흡한 성적을 남겼고, 1시즌만에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됐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4일 보어가 일본내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KBO리그 진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아직 외인타자를 보완하지 못한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가 후보로 꼽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