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10~15년 더 현역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성공한 감독의 상징이다. 2000년 벤피카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거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15/202012151035779095_5fd8148d5af33.jpg)
무리뉴 감독은 "성공과 성공적인 경력은 큰 차이가 있다"면서 "성공은 순간이다. 성공은 재능과 관련되고 제 때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다른 하나는 성공적인 경력이다. 그것은 매 해 쌓아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나는 항상 그런 경력을 원했다. 그것은 내 DNA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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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나는 내 자신을 아주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항상 배우려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직업은 경험만이 우리를 더 나아지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지금의 나는 10년, 20년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믿는다"라면서 "나는 57세다. 내 직업으로는 아주 젊기 때문에 앞으로 10~15년 더 일할 수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면서 "나는 내 인생을 즐기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모두 내 경력이 길다고 하고 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끝이 없다고 본다. 나는 매일 똑같은 열정, 배우고 싶은 욕망을 느끼고 있다. 그저 즐겁다"면서 "내 흰 머리는 스트레스 받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