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무총장 추대 기준은?…'과제 산적' 선수협 총회 돌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2.15 13: 19

프로야구선수협(선수협)이 총회에 돌입했다.
선수협은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총회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사(주장)을 비롯해 각 팀 별로 3명의 선수가 대표로 참석했다.
지난 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양의지(NC)를 새 회장으로 선임한 선수협은 그동안 많은 논란이 됐던 과제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양의지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가장 선행될 것은 신임 사무총장 선임이다. 전임 회장인 이대호의 경우 '소통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마케팅 전문가 김태현 사무총장을 영입했지만, 판공비 현금 지급 등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사퇴했다.
이외에 선수협 회장 판공비도 도마 위에 오르면서 양의지 회장은 "빨리 사무총장을 선임해서 추가 문제를 논의하겠다. 납득할 수 있는 선수협만의 정관을 만들어서 깨끗하게 하겠다"라며 "선수협 이사들과 국장님과 의논을 해서 공정하게 뽑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장 선수협 사무총장이 선임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총회를 통해 사무총장 선임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맞도록 공개 채용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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