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쓰쓰고, "빅리그는 차원이 다르다" 넘사벽 인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15 18: 05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9)가 메이저리그의 높은 수준을 제대로 실감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던 쓰쓰고는 메이저리그에 진출, 탬파베이 팀내 타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을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움이 더 컸다. 
쓰쓰고는 데뷔 첫해 타율 1할9푼7리(157타수 31안타) 8홈런 24타점 27득점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더욱 초라했다. 16타수 2안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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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쓰쓰고는 "빅리그는 차원이 다르다. 수준의 차이가 많이 난다. 에이스는 물론 무명 투수들 조차 상상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쓰쓰고는 다음 시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 그는 "빅리그 투수들에 대해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년 시즌 개막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쓰쓰고가 데뷔 첫해의 경험을 바탕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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